
30일은.. 정말 눈깜빡 하는 사이에 흘렀습니다.
먹고 자고 싸기만 하는 순둥 용용군은 점점 자라
다크가 바닥에 끌리는 광년이 스타일 어미를
끝짱나게 학대하는 안순둥 용용군이 되었지요.
베이비위스퍼 골드라는 망할 책 덕에
요즘 수면교육에 욕심을 부리고 있습니돠.
그러나.. 이론과 현실의 갭이란.. 훨~~~
암튼..하루저녁 순하게 책의 정석대로 주무셔주시는
아드님을 보면 난 복받은 뇨자라며 여기저기에
자랑질을 했더랬는데.. 아놔.. 오늘은
정확히 새벽 1시 반부터 오후 12시까지
땡글땡글한 눈으로.. 안자고 버티더이다..
양팔에는 태열 같지 않고 어째 아토피 같아보이는
애들이 올라와서 긴팔도 못입히고 속싸개도
못해주겠고.. 하루죙일 풀어뒀더니
봉산탈춤을 연마하심서 휘적휘적 놀아 주시네요.
(태열&아토피에 낚여 일주일째 폭풍검색중..> × < ;)
고심끝에 혹여 쓸까 싶어 사뒀던 공갈을 꺼내
소독한 뒤 물렸는데.. 첨엔.. 직수만 하던 아이라
"이건 뭐? 아~~~퉤이~~~" 하던 녀석이
무슨 마음을 먹었나 오늘은 덥썩 물더니 씩씩거리며
빨아댑니다. 그러더니 잔.. 다.. 는.. ..............
처음 공갈을 물려주며 아기가 공갈에 집착할까
노심초사하던 내 정신은.. 안드로메다로.. 궈궈~
그렇게 저두 겨우 2시간을 잤습니다.
덕분에 이거 쓸 정신과 체력을 되찾았다는..
출산후 31일째..
산후조리는 개뿔.. 자다가 애 우는소리에
벌떡 일어나보면 땀에 젖은 옷이 마르며 찬기운에
으슬으슬.. 하지만 어떤것보다도 아기쮸쮸가 우선!
물리고 앉아서도 어께에 바람드는거 같아 걱정...
가끔은 깜깜한 새벽 방에 앉아 이러구 있는
제가 처량도 하데요.
아이를 낳고 기른다는건... 생각처럼 낭만적이지
않아요. 아이의 미묘한 변화에 당장 뭔일이
날것처럼 호들갑을 떨며 걱정하게 되는게..
지난한달.. 거짓말 좀보태 피가 마르는것 같았네요.
난 아직 멀었슴돠~~~ 시간이 약이라데요!!!!!!!!




덧글
구우 2012/02/15 13:38 # 답글
새벽에는 시간도 더디 간다지요 한 5분 지났나 하고 시계보면 꼴랑 1분...
꼼냥씨 2012/02/16 16:22 #
네.. 진짜그래요.. 진짜요...ㅠㅡㅠ ;;;